보호종료 여성 청소년 돕기위해 5만패드씩 '동참'
유한킴벌리 '좋은 느낌'이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사진)와 생리대 10만패드를 기부했다.
11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임희정 프로가 보호종료 여성 청소년을 돕기위해 생리대 5만패드 기부의사를 유한킴벌리에 전달하면서 시작했다.
'좋은느낌'에서도 같은 수량의 생리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지파운데이션과 협력을 통해 700여명의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에게 총 10만패드의 생리대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한 임희정 프로는 백혈병 환아를 돕는 등 기부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임 프로는 "아마추어 시절 선배 프로선수들이 기부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나도 프로가 되면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며 "특히 여성으로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청소년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첫 해 153만패드를 시작으로 6년 연속으로 100만패드 이상 기부를 실천하며 현재까지 약 750만 패드의 생리대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여성 및 여성 청소년들의 인권 보호에 사용됐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담당자는 "앞으로도 여성용품 대표 브랜드로서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보편적인 월경권과 여성 인권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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