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9일 개최
국내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불참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중국 배터리사 CATL이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한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CATL은 "자사 배터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하였으나, 최근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자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을 수용하여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이어 "금년 전시회 참가가 한국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인터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 중 가장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250개 기업이 참가한다. CATL이 참가했다면 글로벌 '빅4'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었지만 미뤄지게 된 셈이다. 인터배터리 2022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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