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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HMM, 물동량 급감으로 극동노선 예약 잠정 중단

"러시아 제재와 무관해"

 

/HMM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로 향하는 극동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운항에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HMM이 예약을 중단한 노선은 부산∼보스토치니,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다.

 

HMM은 그동안 보스토치니 노선에는 1천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움직이고 있었고 블라디보스토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는 타 선사의 선복(적재 공간)을 이용해 해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선박은 소형 컨테이너선박에 속하는 편이다.

 

15일 HMM 관계자는 "보스토치니와 블라디보스토크는 전쟁 영향권에서 벗어난 지역이지만 물동량이 크게 줄어 물리적으로 불가피하게 예약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제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HMM 측은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재개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다.

 

HMM은 전 세계적으로 82만TEU 규모의 선복을 운용하고 있고 러시아로 향하는 물량이 적어 극동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해도 이번 노선 중단에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독일 하파크로이트 등 세계 주요 대형 선사들도 이미 러시아행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HMM을 따라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 국적선사들도 잇따라 러시아 노선 운항을 중단할 경우 국내 수출기업들이 입는 피해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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