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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베어로보틱스 서빙 로봇 '서비'. /베어로보틱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서비스 로봇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16일 베어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IMM 프라이빗에쿼티)가 리드했으며, 미국 유명 투자사인 Cleveland Avenue(클리브랜드 애비뉴)를 비롯해 KT, 스마일게이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2020년 소프트뱅크가 리드한 37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액이 1450억원을 넘어섰다.

 

베어로보틱스는 서비스 로봇 기업 최초로 2020년부터 서빙 로봇 '서비'의 국내 양산을 시작했다. '서비'는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KT,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등 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직접 영업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한국의 파리크라상, TGIF, 빕스(VIPS), 온더보더(ON THE BORDER), 서리재를 비롯해 일본의 야키니쿠킹, 미국의 칠리스, 데니스 등 국내외 여러 외식 브랜드에서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를 이용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서빙 로봇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베어로보틱스는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한미일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로 로봇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2에서는 국내 파트너사인 KT를 통해 방역 로봇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으며, 추가적인 제품군 확대와 기능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비롯, 서비스 관리, 사업개발 등 전 직군에 걸쳐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현재 한국과 실리콘밸리 본사에 2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부업으로 시작한 순두부 가게에서 탄생한 베어로보틱스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이 '외식업의 본질인 맛과 좋은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 반복되는 힘든 일을 대신해 주는 서빙 로봇을 개발함으로써 외식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서빙 로봇 '서비'는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해 손님 테이블까지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안전하게 운반한다.

 

하정우 대표는 "로봇이 주목받기보다는, 맛과 서비스에 감동해 손님들이 찾아오는 외식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서빙 로봇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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