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온라인 전시실(VR)을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전시실은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국민에게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과 3층 곤충표본실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전시 관람 서비스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입구부터 로비, 2층 상설전시실, 3층 곤충표본실까지 360도 촬영 기술로 구현해 실제 박물관에 온 듯한 화면을 제공한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서부경남의 구석기, 신석기시대 지표수습 유물을 포함해 가야시대, 고문헌 등 다양한 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유물의 상세한 사진과 설명을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 밖에도 상설전시실에서 상영 중인 '교류의 바다, 늑도' 등 동영상 4개도 고화질로 관람할 수 있다.
3층 곤충표본실에는 경상국립대 생물교육과에서 40여 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 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들로, 박물관에 기증한 곤충표본이 전시돼 있다.
벌, 딱정벌레, 나비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곤충 표본을 포함해 다양한 경남의 생태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속하거나 해당 정보무늬(QR 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서 누구나 접속해 온라인 전시실을 360도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또 화면 상단 미니맵을 통해 원하는 전시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 속에 전 국민을 위해 시공간 제약 없는 전시실을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실 개관이 코로나로 위축된 국민의 문화생활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관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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