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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신임경찰 임용식 찾은 文 "인권수호 주역 돼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17일 오후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했다.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임용식을 찾은 문 대통령은 청년 경찰에 '인권수호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7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17일 오후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임용식을 찾은 문 대통령은 청년 경찰에 '인권수호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을 '도움이 필요한 국민이 가장 만나는 국가의 얼굴'로 규정한 문 대통령은 "국민은 언제 어디에서든 경찰이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믿음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여러분의 존재 이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경찰대학 제38기, 경위 공개경쟁채용자(舊 간부후보생) 제70기, 경력경쟁채용자(변호사) 제9기 등 166명이 임용을 앞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경찰은 민주 경찰, 인권 경찰, 민생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한 나라, 국민과의 약속'라는 상징 문구가 있는 이번 임용식에서 문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경찰대학 성적 최우수자 서연준 경위(남·23)와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성적 최우수자 서영우 경위(남·26)에게 각각 대통령상도 수여 했다.

 

대통령상을 수여 받은 서연준 경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영우 경위는 "그동안 배움과 노력을 발판삼아 청년 경찰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건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여 사회 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김창룡 경찰청장과 함께 임용자 대표 3명(경력경쟁채용자 이현배, 경찰대학 정연철,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박재석) 양어깨에 직접 계급장도 부착해 줬다. 함께 임용식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는 새로운 출발 축하와 현장 어려움 가운데 정정당당하게 소임을 다하라는 의미로 ▲프리지아(새로운 출발) ▲아스트란시아(보호)로 만든 부토니에도 임용자 전원에게 선물했다. 임용자 대표에게 김 여사는 축하 꽃다발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인권은 경찰의 기본가치"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경찰 수사에 '인권 침해'라는 말이 사라진 것으로 본 문 대통령은 "인권을 위한 경찰의 성찰과 실천은 치안 현장의 변화로 이어졌고, 치안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10명 중 8명이 경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치안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임용하는 청년 경찰에 "부단한 훈련과 교육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 특히, 현장 대응 능력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인공지능·드론·빅데이터 등 신종 범죄 대응 ▲2024년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 폐지에 대비한 안보수사 역량 강화 등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제 경찰의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정부는 경찰의 막중한 책임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승진제도, 근무 여건 개선, 건강관리체계 및 순직·공상 경찰관 예우 강화 등을 언급한 뒤 "경찰의 중단없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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