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친환경 양식 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지방비 6억, 자부담 4억)을 받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 지원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2022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사업지로 경남 거제시, 전남 신안군 2곳을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결과, 사업지를 최종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개체굴 양식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체굴 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체굴은 씨없는 수박과 같이 생식에너지를 성장에너지로 사용함으로써 성장속도가 빠르고 비만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무기질 영양분이 풍부해 굴 전문점인 '오이스터 바' 고급레스토랑 그리고 호텔 등에서 주로 소비되며, 일반 굴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
또 양식방식도 기존보다 부표를 적게 사용해 해양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거제시에 개체 굴 종자 육성 시설이 구축되면 개체굴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개체굴 양식 전환이 가속할 전망이다.
거제시 바다자원과 신상옥 과장은 "친환경 개체굴 생산시설 지원사업으로 개체굴 종자 및 양식 방법 기술 확보와 안정화에 기여하고, 어업인 소득 및 수출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굴 껍질 제거에 따른 인력 수급과 대량 패각 발생에 따른 환경 민원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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