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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호중, 비대위 둘러싼 내홍에 "초선 간담회 마치고 거취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위원장이 거취 문제와 비대위의 활동 방향에 대한 재선·초선 의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가지며 거취 문제 등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위원장이 거취 문제와 비대위의 활동 방향에 대한 재선·초선 의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가지며 거취 문제 등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당 수습과 6·1 지방선거까지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윤 위원장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질 당사자가 비대위를 이끌며 지방선거를 치르는 게 적절하냐는 '책임론'을 주장한 반면, 찬성하는 의원들은 당의 안정·혁신과 함께 목전에 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시간이 부족한 '현실론'을 들어 윤 위원장을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김두관·노웅래 의원 등 개별 의원들의 비토에 이어 당내 주축 86(80년대 학번, 60년대 생)그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가 15일 윤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하는 등 윤 위원장 압박에 나섰다.

 

고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 중"이라며 "오후 초선 의원들 간담회까지 한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몇 가지 절차와 과정상 조금 미흡한 점은 인정했고, 그러나 비대위가 갖는 특성들 때문에 긴급하게 구성된 배경을 설명했다"며 "(윤 위원장은) 자리와 권한에 연연한 적 없이 정치를 해왔고 이후에도 의원들 의견을 잘 수렴해서 쿨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분위기와 함께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의 거취와 방향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17분 정도 발언을 했다. 전 지도부의 일원인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옳은지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서 결정했어야 하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지금으로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지금 누가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고프게 분포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호중 비대위를 교체하는 안과 오는 25일 새로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에게 비대위 구성 권한을 주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비대위 활동에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도 추진될 예정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현 비대위원장이 하든, 설사 변화가 있더라도 현재 당헌상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뽑는 절차는 지방선거로 상당히 어렵다"며 "비대위의 활동 시한, 즉 임기를 연장해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추인해 비대위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절차가 될 수 있어 조속한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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