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16일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제78회 지리산 남악제 및 제41회 군민의 날 행사를 탄력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리산남악제는 신라와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 년을 이어오며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며 거행되는 나라에서 직접 제관을 보내 중사(中祀)로 모셨던 전통이 있는 축제이다.
그동안 '천 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국가의 안녕과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남악제례 등 각종 문화행사와 더불어 군민의 날 행사를 준비해 왔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전국적인 빠른 확산에 매년 곡우에 추진했던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남악제례만 봉행하고, 문화부대행사 및 군민의 날 행사는 하반기 9월경으로 연기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석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상적인 행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모든 축제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구례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함께 체험하며 화합과 희망을 주는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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