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은 오는 25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박철완씨가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철완 금호석화 전 상무는 작년 12월 금호석유화학그룹과 OCI그룹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한 것에 대해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했이에 지난 2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OCI가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금호석화 측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라고 설명했다.
21일, 재판부(제50민사부)는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해당 사건 신청의 피보전권리가 소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 전 상무가 자기주식 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히 불공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부분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의 결정에 대해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 및 비즈니스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본 건과 같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다시 한번 경영권을 두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안건은 ▲제4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다. 최근 주주 박철완이 회사 측으로 발송한 주주제안 역시 관련 안건에 함께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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