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 큐슈예문관 간의 국외 네트워크 사업을 작품 교류전의 형태로 부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홍티아트센터와 일본 큐슈예문관과의 국외 네트워크 사업은 각 기관에서 선정된 작가가 상대 교류기관에서 작품 제작 및 전시를 진행하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팬데믹 상황으로 선정된 작가가 한국으로 오지 못하고, 큐슈예문관에 거주하며 작업한 작품들을 홍티아트센터로 보내왔다.
교류작가 아라이 마리코(Mariko Arai 新井毬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과 일본에 공통적으로 남아있는 문화적 스토리텔링과 큐슈예문관이 있는 후쿠오카현 치쿠고시 지역민들 개인의 가족과 연관된 과거의 체험들을 인터뷰해 만든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된 모티브인 '까치' 역시 양국의 차이점과 공통점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아라이 마리코의 작품전은 이날부터 홍티아트센터 1층 공동작업장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장에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인터뷰영상도 준비해 전시 관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편 홍티아트센터는 올 5월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센터 입주작가 가운데 큐슈예문관과 교류할 작가 1명을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된 작가는 큐슈예문관 레지던시에 약 두 달간 거주하며 현지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결과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4월 13일부터는 홍티아트센터 10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의 첫 순서로 최가람 작가의 개인전이 시작된다.
작품교류전 및 릴레이 개인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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