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한국방송공사(KBS)와 손잡았다.

금감원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불법 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강화를 위해 경찰청, K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 3개 기관의 불법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공동홍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불법금융에 대한 이해력과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기관은 KBS 대국민 사기예방 프로젝트 '속지맙시다' 제작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불법금융 범죄수법 및 대처방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금융범죄는 연령별, 성별 피해유형이 달라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불법금융 관련 유형별 통계, 피해사례 및 피해예방 우수사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엄선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