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창원상의, 2분기 지역 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창원상공회의소가 '2022년 2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창원상공회의소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부터 10일간 창원지역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2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22개 업체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기전망지수(BSI)는 '116.4'로 조사돼 5개 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나타난 실적BSI는 기준치를 밑돈 '84.4'로 조사됐다.

 

이는 수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생산량에도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공급망 불안, 금리인상, 물류비 상승 등 채산성 악화 요인들이 중첩돼 발생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긍정적 전망 이후 실적체감경기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 전망BSI를 보면 매출액(125.4)과 공장가동여건(103.3) 부문은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99.2), 설비투자(94.3), 자금조달여건(77.0) 부문에서는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수주량,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성 확보에는 여전히 보수적인 전망을 내어놓고 있다.

 

업종별 전망BSI는 철강(130.8), 기계(125.5), 조선·부품(112.5), 자동차·부품(110.0)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존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속에서도 창원지역 제조업의 회복세를 이끌어온 IT·가전(95.0) 업종은 5개 분기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2분기 예상되는 리스크로 창원지역 제조업체는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부품 수급문제를 꼽았다. 기업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응답업체 31.5%가 '유가·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를 꼽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차질'(15.6%), '코로나 여파 지속에 따른 내수 침체'(12.8%), '국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11.3%), '국제관계 긴장 악화에 따른 수출애로 심화'(9.2%),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부담법안 시행'(9.2%), '환율변동 심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증가'(7.3%), '탄소배출 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 부담'(2.1%), '기타'(0.9%) 순이었다. .

 

'유가·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는 모든 기업군에서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됐다. 이어 대·중견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차질'(18.6%)을, 중소기업은 '국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15.3%)를 꼽았다.

 

국내외 경제현안 중 차기 정부가 중점으로 둬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최저임금제, 주52시간제 등 노동 관련 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등 기업친화적 경영환경 조성'이 각각 25.6%, 25.3%로 응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신기술 개발 지원 확대 등 미래산업 육성'(15.0%),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12.6%), '사업전환 재편 지원 확대 등 기존업종 고도화 촉진'(11.9%), '신산업 인재 육성 등 인력 수급 개선'(4.4%), '친환경 R&D 지원 등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4.1%), '기타'(1.0%) 순으로 답했다. 회사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이 '기업친화적 경영환경 조성'(23.6%)을, 중소기업은 '노동 관련 제도 개선'(2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중견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16.0%)에, 중소기업과 내수중심기업은 '신기술 개발 지원 확대 등 미래산업 육성'(15.5%), 수출중심기업은 '사업 전환·재편 지원 확대 등 기존업종 고도화 추진'(16.4%)으로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예측이 가능한 수주량과 생산량 수준을 바탕으로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들도, 원자재가격과 환율, 공급망 여건 등의 변동폭이 큰 여건이 지속되면서 체감경기가 전망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난해 2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수주량과 생산량 증대에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는 것이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