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기업들의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병목에 따른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 등이 속속 오르면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3으로 전월과 비교해 2포인트 감소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지속,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병목에 따른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84로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자동차(-24포인트), 기타 기계·장비(-1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전월보다 6포인트, 7포인트 줄었다. 수출기업은 10포인트, 내수기업은 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과학·기술(7포인트), 운수창고업(7포인트) 등이 상승했으나 정보통신업(-3포인트), 사업시설관리·지원·임대(-3포인트) 등이 하락하면서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축소된 83을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103.4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떨어졌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10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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