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전산화한 전자 민원신청서로 민원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자 민원신청은 기존 종이신청서 양식을 전산화해 전자 서명용 액정 태블릿에 탑재함으로써 민원인이 간편하게 민원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위해 키보드 대신 전자펜으로 태블릿 화면상에서 종이신청서를 작성하듯이 전자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하거나 작성이 어려운 항목은 민원창구에서 민원실 직원과 함께 양방향 모니터로 내용을 보면서 보완할 수 있다.
민원신청 내용의 정정·보완 등과 관련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인 담당 공무원과 1대1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민원업무의 대기시간과 처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전자문서로 관리를 할 수 있어 종이 문서량 감축을 통한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민원신청 대상은 ▲제증명(방문) 신청서 ▲팩스민원 신청서 ▲검정고시 합격증서 기재사항 변경 신청서 ▲생활기록부 기재사항 정정 신청서 ▲교원자격증 기재사항 정정 신청서 ▲교원자격증 재교부 신청서 ▲대학관련 제증명 신청서 등 모두 7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기존 종이로 주고받던 팩스 문서를 온라인으로 주고받는'전자팩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종이기록물을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전자 민원신청시스템은 민원인의 행정편의를 위해 도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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