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 3개월 동안 주말마다 영남루 마당에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첫 날인 4월 2일 오후 1시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밀양백중놀이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무안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 놀이, 밀양작약산예수재가 합동으로 공연을 펼친다.
4월 3일부터는 오후 3시에 무형문화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우천 시에는 공연이 연기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관람과 함께 큰 돌 들기, 제기차기, 지게 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년 3개 무형문화재 공연으로 시작된 상설공연은 현재 5개 무형문화재 공연으로 확대됐고, 영남루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상설공연 외에도 오는 8월 13일에는 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 및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행사가 영남루 맞은편 삼문동 강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9월에도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시는 자녀와 함께 한다면 공연 관람 후 인근 밀양강의 만개한 벚꽃 구경과 함께 밀양향교, 예림서원 등을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공연 관계자는 "한평생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온 분들의 공연을 통해 전통 보존에 대한 고집과 특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영남루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재 공연으로 민속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머물고 싶은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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