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오는 7월 부산시청사 1층에 처음으로 들어선다.
부산시는 4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 건립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건립비 35억 원을 투입하여 시청사 1층 로비 일부와 3층 시정정보자료실을 통합, 1,240.15㎡ 규모로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되는 열린도서관을 건립한다.
특히, 1층 로비에는 992.25㎡ 규모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며,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시설들을 다양하게 배치해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첨단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내부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3D 동화체험관을 설치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는 모네 등 인상파 화가의 명화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들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강이연 작가가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connect, BTS'에서 선보인 'Beyond the Scene'이 전시되고, 3D 동화체험관에서는 동화책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
이외에도 플레이 스페이스, 북 스페이스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과 카페, 프로그램실 등 휴식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정정보자료실은 신간 도서 등 장서 2만 권을 갖춘,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열린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기존 도서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혁신기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1호 건립을 시작으로 부산시 전역에 총 500개를 조성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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