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박상옥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훈장 수여식에는 박 전 대법관과 그의 배우자가 참석했고, 김명수 대법원장도 함께 했다.
청와대 측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김영식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서상범 법무비서관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박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한 후,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환담을 나눴다.
박 전 대법관은 검찰 출신으로 2015년 5월 박근혜 정부에서 당시 양승태 대법관의 지명으로 임명됐으며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5월 퇴임했다.
문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 이후 환담에서 박 전 대법관에게 "오랜 세월 검사와 대법관으로 활동하면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노동자의 권리, 고용 관계에서의 양성평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노력을 치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법조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전 대법관은 "대통령께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직접 훈장을 수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적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이를 되갚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