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혼합) 수업이 늘어나면서 대면 강의 중간 원격 수업을 들으려 근처 카페, 빈 강의실을 찾았던 부산대학교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산대가 점심시간, 공강 등 자투리 시간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학습·토론하고, 개인과제나 수업 대기를 할 수 있는 '틈새학습공간'을 교내 캠퍼스 곳곳에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부산대는 교내 단과대별로 건물 라운지나 로비 등 유휴공간을 찾아 공간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빈 시간이나 어중간한 시간을 자유롭게 머물거나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틈새학습공간 12곳을 조성, 학생들에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총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학생 수요 맞춤형 틈새학습공간 12곳을 만들었다.
부산캠퍼스(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경제통상대학·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생활환경대학·법학전문대학원·총학생회) 8개소와 양산캠퍼스(의과대학·간호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밀양캠퍼스(생명자원과학대학) 등 총 12개소를 마련했다.
김윤찬 부산대 학생처장은 "틈새학습공간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기존 강의실 형태가 아닌 개방형 학습·휴게공간, 토의·그룹형 학습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축했다"며 "부산대는 최근 운죽정·진리의 뜰과 같은 열린학습공간 조성에 이어 이번 틈새학습공간까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미래형 학습공간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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