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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화학공학과 연구팀, WISET 지원사업 선정

왼쪽부터 정유라 화학공학과 박사과정생, 김준형 지도교수, 최수미 석사과정생, 김수환 지도교수.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는 BK-21 FOUR(4단계 두뇌한국21)에 참여 중인 화학공학과 연구팀 2팀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2022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은 화학공학과 정유라(분자생물공학실험실·지도교수 김준형) 박사과정생 팀과 최수미(멀티스케일조직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수환) 석사과정생 팀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10월까지 7개월이다.

 

동아대는 화학공학과 내에서만 2팀이 선정됐다.

 

먼저 정유라 박사과정생과 김소희(4)·이진화(4)·최수빈(4) 학부생으로 구성된 팀은 심화과정 사업에 선정, 이 기간 동안 모두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Laccase의 고초균 포자 표면발현을 이용한 효과적인 염료 폐수의 처리' 과제를 진행한다.

 

이 과제는 고초균의 유전자 재조합으로 산화환원 효소인 Laccase(라카아제)를 포자 표면에 발현시켜 다양한 합성염료를 분해, 여기에 사용된 효소 재사용으로 나타날 염료 폐수 처리 효율을 연구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과제를 통해 '염료 분해를 위한 새로운 담체로서의 미생물 표면발현 기술'과 '보다 발전된 폐수 처리기술'을 얻을 수 있고, 염료 폐수의 효과적인 정화를 통해 지역 갈등 해소는 물론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라 박사과정생은 "이번 과제 수행은 석사과정에서 연구했던 '유전자 재조합균을 이용한 효소반응'을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보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전공 지식을 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 많은 이공계 전공 여성들이 사회 진출 저변을 넓히고 입지를 굳힐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수미 석사과정생과 김경진(4)·안혜린(4) 학부생로 이뤄진 팀은 일반과정 사업으로 '생체 고분자 기반 연골 조직 재생용 주입식 생리활성 하이드로겔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들은 '생체고분자를 공학적으로 재설계해 최소침습적으로 주입가능한 연골 재생용 바이오 재료 제작 기술'을 제시, 손쉽게 결손 부위 재생을 유도하는 주입식 생리활성 하이드로겔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이 과제로 생리활성 하이드로겔이 연골 결손 부위 모양 및 크기에 관계없이 주사기 주입을 통해 쉽게 연골 재생을 유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간이나 위·폐 등 다른 조직(장기) 재생 분야의 원천 기술로도 확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미 석사과정생은 "관절염 치료를 위한 주입형 하이드로겔 개발은 노령화 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큰 질환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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