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혼자서 녹화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학생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부경대 학부대학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동영상 제작공간인 '학부대학 스튜디오'를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동원장보고관 2층에 있는 학부대학 스튜디오는 각각 청·해·진으로 명명된 3개의 작은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강의영상 녹화, 원격 실시간 강의, 개인용 소셜 미디어 영상을 제작하려는 부경대 교수와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스튜디오는 영상 편집전용 컴퓨터를 비롯해 ▲30인치 모니터 ▲판서 전용 태블릿 모니터(와콤 22인치) ▲고화질 동영상 촬영용 DSLR 카메라(소니 ZV-E10) ▲일반 화질용(4K) 웹캠 등을 갖추고 있다.
고음질 콘덴서 마이크(AKG)와 알파믹 조명장치, 배경합성이 가능한 크로마키 배경 블라인드 등도 구비했다. 방음장치와 에어컨 설비도 돼 있다. 이용자는 이 장비를 활용해 ▲판서 강의 녹화 ▲인물 강의 녹화 ▲판서·인물 강의 녹화 ▲크로마키 강의녹화 ▲실시간 강의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본 판서 프로그램(Whitescreen)을 비롯해 에버렉(Everlec), 반디캠, 아이캔노트, 아이캔스크린 등 5가지 녹화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에버렉으로 파워포인트 자료나 바탕화면에 인터넷 검색창, 동영상 등의 자료를 띄워 판서를 하면서 녹화할 수 있다.
반디캠으로 크로마키 녹화도 가능하다. 아이캔노트로 한글이나 PDF, 파워포인트, 그림파일 등 강의자료 위에 판서하면서 녹화할 수 있다. 아이캔스크린으로는 바탕화면 판서를 녹화할 수 있다.
2대의 모니터 중 하나는 프롬프터로 활용할 수 있다. 실시간 수업 때는 수업화면과 학생 얼굴 화면으로 구분해 모니터를 활용하면 된다.
학부대학지원실 김종호 팀장은 "학사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하면 사용할 수 있고, 누구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우미들이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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