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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년 안에 해외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5년간 3000억원 상생기금 운용 나서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홍은택 센터장, 김성수 센터장, 남궁훈 대표이사. /카카오

카카오는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10%에 그치고 있는 데 3년 안에 30%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또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올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장은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 하며, 우리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부분"이라며 "카카오 계열사 중 총 56개가 해외에 법인을 둔 회사인데, 33개에서 23개가 늘었으며 콘텐츠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해외 법인을 둔 회사를 늘릴 계획이며 플랫폼,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점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 목표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빅게임 1위를 차지하고 2021년 모바일 앱 랭킹에서도 6위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카카오는 게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등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 공략의 첫 단추를 끼웠다. 프랑스 픽코마는 일본 유명 출판사와 프랑스 출판사가 제공하는 일본식 만화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 일본, 중국의 웹툰을 동시에 서비스하면서 유럽 시장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미국, 아세안, 중화권, 인도 시장에서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며,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의 경우,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에 적극 나선다.

 

아세안 시장에도 카카오웹툰 플랫폼 및 1만여개에 이르는 오리지널 IP 역량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 참신한 UX/UI(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와 다채로운 장르의 IP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1위 수성에 나서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과 미디어 사업 역시 세계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뮤직 사업의 경우,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발굴하고, 특히 북미 지역을 비롯한 K팝 핵심 국가에서 현지 노하우와 전문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아티스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미디어 사업은 제작 역량을 갖춘 탑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글로벌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선보이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CAC는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시너지 TF'를 조직할 계획"이라며 "공동체간 콘텐츠, 인프라, 네트워크 등 상호 협력 접접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9개 회사 3000억원 상생기금 조성...

 

홍은택 카카오 CAC 공동 센터장은 또 카카오가 9개 주요 회사가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6가지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너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소신상인' 프로젝트에 나선다. 소신상인 프로젝트는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 센터장은 "500만 소상공인을 소신상의로 정의하는 데, 상인분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단골 만드는 것을 돕겠다"며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전담 디지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온라인 맞춤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소수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파일럿을 진행한 후 관계 기관, 단체와 협조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또 농수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한다. 홍 센터장은 "올해부터 제가버치 상생 프로젝트를 만들어 제 값을 받는 것을 돕겠다"며 "현재까지 카카오가 매수한 농산물은 총 651톤으로 산지 직송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또 지속 가능한 창작을 지원하도록 5년간 1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 문제 등 어려움을 덜어주고 법률 지원 등 창작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상생 자문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7일 신뢰 기반의 상생 및 ESG 경영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IPO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 센터장은 "국내 계열사들의 IPO는 확정된 바가 없다"며 "자회사들의 주요 상장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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