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관련 분야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가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미래 성장동력이 될 '빅(BIG) 3'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늘리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에 있는 아토머스에서 올해 '빅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빅3 사업)에 새로 선정된 빅3 유망 창업기업 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부터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지원기관과 엑셀러레이터를 선정해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엔 아토머스 김규태 대표, 퀄리타스반도체 김두호 대표, 램쉽 고재간 대표, 이노보테라퓨틱스 박희동 대표, 스트리스 박일석 대표, 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빅3'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로, 중기부는 지난 2020년 당시 250개사를 '유망 창업기업'으로 처음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도 100곳을 추가했다.
22개사는 대-스타 해결사, 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현대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발굴 프로그램 수상 기업 가운데, 나머지 78개사는 지난달 초 마감한 공개 모집을 통해 각각 선발했다.
올해 뽑힌 기업의 경우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가 55개사로 가장 많고 미래차 31개사, 시스템반도체 14개사 순이다.
빅3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R&D), 정책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대표들은 "빅3와 같은 첨단 분야는 기술고도화와 시험, 인증 등에 시간·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빅3 분야는 발전과정에서 산업군 분류가 모호해지는 융복합적 성격이 있어 다양한 수요기업의 발굴과 협업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빅3 사업을 통해 총 1000억원 이상의 사업화 지원과 R&D, 융자, 보증 등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평균 3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23.1% 늘었다. 고용도 평균 29명으로 2020년 대비 28.5% 증가했다.
총 투자금액은 2020년 7847억원으로 2021년의 9397억원보다 19.8% 늘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선 자율주행 맵(Map) 기업 스트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됐다. 지놈앤컴퍼니(의약), 티움바이오(의약),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료기기), 뷰노(디지털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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