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온라인 경제로의 전환 가속,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에 따라 경남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게임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GCAF 이슈포커스 '블루오션 게임산업,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최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콘텐츠산업 가운데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21.3%의 증가율을 보였고, 연평균 증가율도 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2013년을 제외하면 게임산업은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콘텐츠산업 분야 중 고용인력 면에서도 29세 이하 비중이 43%로 가장 높고, 고용유발 효과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게임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에 소재한 게임 업체 수는 633개(전국 대비 5.5%), 매출액은 990억 7200만 원(전국 대비 0,5%), 종사자 수는 2208명(전국 대비 2.7%)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게임산업 업체, 매출, 종사자는 PC방 등 게임 유통업이 대부분으로 게임 개발 업체나 퍼블리싱 업체는 전국 최하위권이다.
진흥원은 "부산, 경기도 등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게임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반시설 조성, 조례 제정, 진흥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경남도는 이스포츠 진흥 조례 제정,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조성(예정) 등 게임산업 기반 조성에 나서기 시작했으나,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제도적 기반, 지원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산업은 발전 가능성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고성장·일자리 산업으로서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조성을 계기로 도내 게임산업 저변 확대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게임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 ▲게임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마련 ▲게임 전문학교 신설, 대학 내 학과 개설, 지원기관의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게임 인재 양성 ▲게임 개발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등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GCAF 이슈포커스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발간자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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