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이달부터 단독주택가 재활용정거장을 부암3동과 개금1동에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정거장은 단독주택가 주민들이 아파트처럼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일시적인 배출거점을 만들어 운영하는 사업이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재활용정거장을 운영하고 운영시간 외에는 철수하는 이동식 분리수거장이다. 각 정거장에는 도시광부라 불리는 주민 자원관리사가 정거장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돕는다.
부산진구는 2019년 3월 부산시 최초로 전포1동에서 재활용정거장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달까지 부암1동, 개금2동 등 3개 동의 32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2019년 환경부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 최우수상, 2020년 부산참여연대 구·군 좋은 정책상 등 각종 환경 및 자원재활용 분야 평가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사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추가 운영하는 재활용정거장은 부암3동 내 8곳과 개금1동 내 6곳등 모두 14곳이다. 부암3동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개금1동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한다.
주민들은 해당 요일에 종이류, 플라스틱류, 유리병류, 캔 고철류, 비닐류 등 재활용 전 품목을 가까운 재활용정거장으로 배출하면 된다. 주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문전수거 방식도 병행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켜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고 실질적인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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