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11일부터 4주간 전남 여수시 거문도항로를 대상으로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우리나라 남해안 관할해역 해도의 최신화와 선박의 항해안전 지원을 위해 매년 수심(해저지형), 항해장애물(침선 등), 표층퇴적물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1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부와 전남 여수시 여자만 조사에 이어, 올해는 전남 여수시 거문도항로 구간의 현황을 갱신할 예정이다.
거문도항로는 '해사안전법'에 따라 통항분리제도가 적용되고 있는 수역으로, 연안을 따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
따라서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당 구역의 최신항로 현황을 해도에 반영하기 위해 2018년 이후 4년만에 재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연안해역 기본조사에는 해저지형을 빈틈없이 확인할 수 있는 멀티빔 음향측심기, 해저면 영상탐사기 등의 수로측량장비를 탑재한 해양조사선 '바다로5호(189톤)'가 투입될 계획이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조사기간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항행통보 등의 조치를 하며, 조사로 얻어진 최신 정보를 해도와 수로서지에 반영하는 등 선박들의 안전 항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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