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안전한 학교에서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방과 후에는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할 '초등돌봄 연계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을 운영해 지역사회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밀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지역 4개 학교(미리벌초, 밀양초, 밀성초, 밀주초) 초등돌봄교실에 '키즈필라테스', '만화캐릭터&캐리커쳐 그리기', '몸과 마음이 자라는 우리놀이' 등 놀이·체험 중심의 19개 프로그램을 올해 4월부터 교육지원청·학교와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방과 후 집에 가고 싶지만 맞벌이 가정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남아야 했던 아이들이 학교 돌봄교실에서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고 방송에 나오는 오징어게임도 배워보면서 귀가시간까지 학교에서 재미있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옹기종기 모여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들의 눈에는 사뭇 진지함과 호기심이 가득했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웃음소리와 신난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놀이에 집중해 귀가를 하지 않으려는 아이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전한 돌봄을 원하는 학부모와 즐거운 여가시간을 원하는 아동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이라며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공공시설형, 읍·면배움터, 초등돌봄연계형으로 총 20개소에서 50강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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