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청신호
죽도시장 찾아 대선공약 반드시 실행할 것
윤석열 당선인이 11일 경북 포항을 찾아 포항수협 임학진 조합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이철우 경북지사·김정재(포항북구)·김병욱(포항남구울릉군) 의원과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에 관련된 갖가지 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공사진행을 다짐했다. 영일만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30.9km)구간에 포함된 총길이 18km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 1조618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어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대선 과정에서 경선 때 한 번, 후보가 돼서 찾아뵙고 당선되면 빠른 시일 내에 죽도시장을 방문해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좀 늦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됐고,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대구경북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대구경북이 제 정치적 고향이다. 여러분의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말을 하나하나 챙겨서 전부 잘 이행하겠다"며 "말씀은 못 드리지만, 여러분께서 기대하고 계신 것들 다 잘 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윤 당선인은 오후 4시께13일 준공식을 갖는 전국 최장(最長) 포항시 북구 여남동 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주차장에는 시민 수백명이 윤 당선인을 환대했고 건물 벽면과 방파제 등 곳곳에는 윤당선인의 포항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었다.
발언 중간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환호가 쏟아지자 윤 당선인은 특유의 '어퍼컷'을 선보이며 부름에 응답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많이 도와달라. 감사하다. 포항시민 화이팅"을 외친 뒤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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