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 및 스마트 지적구축을 위하여 세계측지계 기반 지적기준점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
일제 강점기 일본 동경원점의 지역측지계 기준으로 작성된 현행 지적도면은 지적측량 성과오차 등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지난해 지구의 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전 세계 국가들의 형상과 거의 일치하고 지역적 오차가 없는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분할측량, 경계측량 등 각종 지적측량에 사용되는 지적기준점을 새로이 세계측지계 좌표로 설치하여야 하며, 도는 세계측지계 성과가 없는 지적기준점 중 토지분쟁이 잦은 도내 주요 시가지를 중심으로 약 9천 점에 대하여 세계측지계 기반 지적기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들여 2,940여 점을 설치한다.
도는 시·군 및 국토정보공사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며, 현황조사를 통해 지적기준점 분포가 미흡하거나 각종 공사로 인하여 기준점이 망실된 지역, 지적측량의 기준점으로 사용하기 쉽고 영구 보존이 가능한 곳에 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하여 기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국제표준의 지적기준점 설치로 지적측량 및 검사기간을 단축하고,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측량 성과제시로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여, 도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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