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부산역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해외입국자 KTX전용칸 운영 종료로, 일반고객에게 통제해온 남쪽 이동통로를 지난 11일부터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전용통로는 지난달 31일까지 운영했으며, 부산역에 도착하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부산시와 협업으로 완벽하게 수송해 지역 코로나방역에 기여했다.
다만 그동안 해외입국자 전용통로 운영으로 남쪽 바다맞이방을 열차 출·도착하는 고객들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면서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역은 장시간 운행 중지에 따른 남쪽통로 개방조치를 위한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남쪽이동통로 개방으로 KTX(SRT 포함) 13~18호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맞이방~승강장 간 이동시간도 단축되고 주말,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등 이용객 증가 시 혼잡도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박삼희 부산역장은 "그동안 남쪽 이동통로 이용제한에 협조해 주신 지역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역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리며, 일상회복의 그 날까지 역내 코로나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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