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모든 초등·중학교에 '두드림학교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원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두드림학교 다중지원팀은 학교 관리자, 학급 교사, 보건 교사, 상담 교사 등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 다양한 요인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는 팀이다. 학습 지원뿐 아니라 건강 지원, 정서 지원, 가정 지원 등 통합적으로 학생들을 돕는다.
2021학년도 경남교육청의 두드림학교에 참여한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 만족도가 85.2%, 운영 교원 및 환경 만족도가 86.6%로 매우 높았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안 다중지원팀에 운영 성과를 놓고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교원 91%가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2021학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에는 다중 지원의 폭을 넓힌다. 지난해와 비교해 예산을 대폭 확대해 학교당 500만 원에서 1200만 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학습·정서·건강·가정 등 다양한 형태로 도와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는 3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첫 째주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계획을 수립해 두드림학교 다중 지원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분야에서 지도 경험이 많은 교원 중 희망을 받아 153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어 학교와 자문단을 1 대 1로 연결해 두드림학교 운영을 돕는다.
경남교육청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자문단 협의회를 운영하고 이 결과를 모든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다. 앞으로 자문단을 중심으로 사례 나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두드림학교는 학교 구성원들이 학습 지원 외에도 다양한 요인별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학교 안에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기초학력을 챙겨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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