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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체험 마케팅 주효했나…세라젬, 성장세 무섭다

지난해 연결기준 6671억 매출 '사상 최대', 국내만 5102억

 

오프라인 매장 대규모 확대…'홈 체험 서비스' 극대화도

 

글로벌 매출 1569억 달성, 中 1303억 기록…美도 공략

 

국내 생산라인 2배 ↑, 700여명 더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

 

세라젬 V6 제품과 모델 배우 이정재.

세라젬의 성장세가 무섭다.

 

2020년 1992억원이던 국내 부문 매출만 지난해 2.5배 이상 늘어난 5102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다.

 

특히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크게 늘리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이 제대로 먹히고 있는 모습이다. 배우 이정재와는 4년 연속, 신민아는 3년 연속으로 모델 계약을 재연장하면서 모델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회사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66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22% 성장했다. 작년 매출은 1998년 창립 후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은 925억원, 당기순이익은 817억원으로 각각 291.9%, 383.4% 늘었다.

 

세라젬은 매출이 2017년 당시 2740억원에서 2018년 2823억원, 2019년 34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0년엔 3002억원으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고성장은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고객들께 제품 체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위해 직영 브랜드 체험 공간인 웰카페를 전국 120여 곳에 운영하고, 고객이 열흘간 제약없이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홈 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직접 눈으로 보고, 쓰고 최종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험마케팅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한 모습이다.

 

세라젬은 올해에도 체험 매장 확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나은 체험 환경을 제공하는 데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전략은 실적 향상으로 곧바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 가운데 B2C 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사업 부문 매출만 지난해에 4964억원을 올리며 관련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8년의 208억원 대비 3년새 무려 20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5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3%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중국 매출만 1303억원에 이른다. 세라젬은 2001년 당시 중국에 처음 진출했고 현지에 생산공장도 세운 바 있다.

 

미국도 주요 공략국가 중 하나다. 세라젬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 주요 거점에 직영 체험 매장 3곳을 동시에 여는 등 현지 추가 진출에 나섰다.

 

미국은 중국 진출에 앞선 1999년에 세라젬이 해외에 첫 진출하면서 포문을 연 곳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성공적인 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 본격 이식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라젬 V6' 등 늘어나는 홈 헬스케어 가전 수요에 대비해 올해 국내 생산 라인도 2배로 늘리고, 700여명 정도를 새로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쓴다. 연구개발과 디자인 고도화,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지분 투자에도 3년 간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세라젬은 이환성 회장이 6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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