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변경후 첫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홈리모델링 부문 강화…부문 매출 2조까지
열흘 이상 걸린 리모델링, 내후년까지 '5일'
제휴 통해 미·일·중, 동남아 추가 진출 계획
한샘이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하고 2026년까지 홈리모델링 부문 매출 2조원을 포함해 '총 4조 매출'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24년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기간도 최대 5일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인수합병(M&A)을 위한 홈리모델링 스타트업도 물색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김진태 대표(사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지난 1월 초 최대주주가 바뀐 후 처음 가진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태 대표는 "2026년까지 매출 4조원 달성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공 프로세스 혁신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등 5개 중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샘이 과거에 제조·유통업을 기반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분야 1위에 올랐다면,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IT 기술 기반의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샘은 그동안 쌓아온 설계, 물류, 시공, 유통 경쟁력의 토대에 IT 기술을 더해 홈리모델링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 가속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객이 리모델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찾고 스스로 설계해볼 수 있는 '정보 탐색'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리는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시공 기간도 내후년까지 최대 5일까지 단축한다.
해외 사업은 국내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의 온라인 홈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오프라인 홈리모델링 사업자들과 제휴한다.
조명과 후드, 쿡탑, 전동침대, 커튼 등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동하는 '스마트홈 패키지 도입'으로 스마트홈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홈리모델링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핵심 사업 영역도 넓혀나간다.
김 대표는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집중, 자산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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