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앞서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KB금융은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인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TNFD는 기업들의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유엔과 세계자연기금 (WWF)의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TNFD 가입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리더십을 확보해 가자"고 말했다.
실제 KB금융은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2018년부터 'KB국민의 맑은하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몽골에 방풍림 2만6000주, 유실수 2만4000주를 심어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KB맑은하늘·KB맑은바다 적금을 출시해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도 조성해 나무를 심고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부문에서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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