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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은혜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vs 유승민 "공공실버타운 시작"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사흘 앞두고 김은혜·유승민 예비후보가 연일 경기도 정책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면접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지사에 공천 신청한 김은혜 의원이 면접을 마치고 나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사흘 앞두고 김은혜·유승민 예비후보가 연일 경기도 정책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전날(16일)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공약에 이어 17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엄마 표심을 공략했고, 유승민 후보는 같은 날 공공실버타운 설립을 약속하며 노년층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고, 가정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다. 15년 전 이 세상에 태어난 아들은 제 인생 최고의 행복이었지만, 항상 바빴던 워킹맘으로서 집에 늦게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처음 청와대 대변인 제의를 받았을 때도 아이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여성들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현재 도내에는 여주에만 공공산후조리원이 있고 곧 포천에 설립될 예정이지만, 텐트 치는 예약 전쟁까지 빚었을 정도로 포화상태"라며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민간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도농복합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다양하게 설립해 산후조리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던 도민에게 보다 적은 비용으로 큰 편리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2주에 3~400만원 정도 드는 민간 산후조리원에 비해 50~70% 낮은 168만원 수준으로 한부모 등 형편이 어려운 산모 등에게는 50% 감면(84만원)이 이뤄진다"며 "무조건적인 '기본 시리즈'가 아니라 꼭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중심으로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후보도 SNS를 통해 "'경기도형 실버타운'으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지켜드리겠다"며 "실버타운, 유승민이 만들면 골드타운이 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2040년이 되면 3명 중 1명이 노인"이라며 "경기도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여서 경기도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맞춤형 지원과 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버타운에 대한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지만, 사실 경제적으로 안정된 분들 이외에는 감당 못 할 비용이 들어간다"며 "예컨데 수원 실버타운의 경우에도 보증금 1억~2억에 월세 200만원 수준으로 저소득층에게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유승민이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형 공공실버타운을 시작하겠다"며 "경기도에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예산을 점검해 경기도 곳곳에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공공실버타운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주거, 식사, 건강, 여가생활, 소통이 결합된 어르신들의 행복한 공동체를 건설하고 기본소득, 기본주택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예산을 쓰겠다"며 "경기도형 실버타운은 아버지, 어머니를 봉양해야 하는 30~50 자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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