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정호영 논란 커지자…尹 당선인 측 "검증 시간은 국회 청문회"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각종 논란으로 사퇴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정부 출범에 앞서 인사 문제가 불거지면 윤석열 당선인이 이끌어갈 국정 운영에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배현진(사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윤 당선인은 정호영 후보자 기자회견 이후)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검증 시간은 국회 청문회"라고 밝혔다. /뉴시스(인수위사진기자단)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각종 논란으로 사퇴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정부 출범에 앞서 인사 문제가 불거지면 윤석열 당선인이 이끌어갈 국정 운영에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 가운데 "(윤 당선인은 정호영 후보자 기자회견 이후) 별다른 말씀이 없었고,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정 후보자가) 전날(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줬고, 교육부 감사, 병원 재검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도 스스로 의뢰해서 검증 시간은 국회 청문회"라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국민과 언론이 많은 궁금증을 가진 것을 계속 건전하게 제기해주고, 법적으로 보장된 청문회 자리를 통해 (정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확한 적임자인지 판단해주면 좋겠다"는 입장도 냈다. 사실상 국회 인사청문회 전까지 정 후보자 사퇴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 후보자 논란과 관련, 자진 사퇴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윤 당선인 측은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이다.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당선인은 (정 후보자 관련) 논란이 있지만 국민과 언론이 검증하는 과정이고, 다양한 루트로 보고를 받고 여론 동향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가 전날(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의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특혜 논란, 자녀 병역 등급 판정 논란, 자신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한 데 대해서도 장 비서실장은 "(제가 보기에) 반응이 나빠 보이지 않았다. (정 후보자가) 입시와 병역 문제를 풀고 가겠다, 사정 자료 등이 공정했는지 감사받겠다는데 (여론이) 뭐가 더 나빠지겠냐"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은 정 후보자를 포함해 일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에 휘말린 상황과 관련, 인사 검증 시스템 부실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지금 (검증이)100% 완벽하다고 생각 안 한다. (지금은) 국민 검증 과정"이라는 입장도 냈다.

 

배 대변인도 "정부가 완벽하게 갖춰진 체제가 아닌 당선인 신분에서, 인수위에서 하는 검증 시스템이 국민에게 완벽한 것이라고 자평할 수 없다. 다만 최선을 다해 역대 어느 정부 인수위보다 세밀한 검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