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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中企 1분기 수출 304억 달러…'역대 최고'

중기부, 전년 동기의 266억 달러보다 13.9% '훌쩍'

 

화장품 주춤 불구 반도체등 10대 품목 고르게 늘어

 

10대 수출국, 獨 빠지고 멕시코 추가…美 수출 증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수출이 1·4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해외시장에서 'K-뷰티'를 주도한 화장품이 잠시 주춤한 사이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 가운데 기타기계류, 철강판,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합성수지 등 9개 품목에서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3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분기의 266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3월은 역대 월별 수출액 최고치를 달성했다.

 

분기 기준 수출액 최고치는 직전인 2021년 4분기로 3개월간 3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 품목이 고르게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4위인 화장품(-9.0%)을 제외하면 상위 순으로 플라스틱제품(6.2%), 의약품(12.3%), 합성수지(14.8%), 자동차부품(0.6%), 반도체(36.2%), 반도체제조용장비(5.2%), 철강판(40%), 기타기계류(50.8%), 전자응용기기(26.9%)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기타기계류의 경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해외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하면서 중국, 미국, 폴란드 등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도체도 스마트폰과 자동차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의존도가 큰 화장품은 중국 소비자들의 자체 브랜드 구매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현지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1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1분기 기준 10대 수출국은 독일에서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하며 명단에서 빠지고, 대신 멕시코가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중국에 이어 중소기업들이 두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미국으로는 의약품, 기타기계류 수출이 급등해 44억5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7.4%나 늘어난 액수다. 10위권에 새로 등장한 멕시코도 철강판, 가전·자동차 부품 수출이 늘면서 6억7000만 달러(18.9%↑)를 기록했다. 미국, 멕시코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외에 중국(5.3%↑), 베트남(15.1%↑), 일본(15.3%↑), 홍콩(11.2%↑), 대만(11.2%↑), 인도(8.6%↑) 등 수출 10위권내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모두 1년전보다 늘었다.

 

하지만 2월 말 시작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의 3월 수출은 급감했다. 3월 수출만 놓고보면 러시아 수출이 -37.1%, 우크라이나 수출이 -96.9%로 크게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1분기 러시아 수출은 2.7%로 둔화됐고, 우크라이나 수출은 -44.1%로 역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전체 수출에서 0.6%에 그치고 있는 온라인의 경우 수출액(37.1%↑), 수출 중소기업 수(42.2%↑) 모두 크게 늘었다.

 

온라인 분야에선 화장품(22.8%)과 의류(15.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2억2000만 달러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77.2%에 달할 정도로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1분기에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하는 등 돋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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