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오전 10시, 민주공원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동호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주요 기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해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이병진 행정부시장 기념사 ▲추모 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4·19 추모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18일 오후엔 민주공원 4·19혁명 희생자 유영 봉안소에서 4·19 위령제가 열렸고, 19일 오전 11시엔 경남공고 강수영 열사 동상 앞에서 강수영 열사 추모제가 열렸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4·19혁명의 횃불을 뜨겁게 들었던 도시이며, 부산시민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었다"며, "제62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자유·민주·정의의 4·19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길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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