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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이노비즈協, '전문 기술평가능력' 갖춘 中企 지원기관 탈바꿈

'이노비즈인증' 연장 평가 업무, 기보서 협회로

 

올해 50%씩 업무 분담…내년부턴 100% 협회서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도 본격 출범해 활동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8일 경기 판교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이노비즈 기술인증 평가단'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홍창우 전무, 임병훈 회장, 김세종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전문 기술평가능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이노비즈인증' 연장을 위한 평가 업무를 협회가 100% 담당한다.

 

19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과 이노비즈 연장 평가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수행하는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을 본격 출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보가 단독으로 수행해오던 이노비즈인증 연장 평가는 올해엔 기보와 이노비즈협회가 절반씩, 그리고 내년부터는 협회가 단독으로 모든 연장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이노비즈인증은 3년에 한번씩 재평가를 통해 연장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초부터 이노비즈인증 연장 평가를 자체적으로 직접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수행기관인 기보에 전했다. 이후 협회와 기보가 업무협의를 했고 중기부 장관을 초청해 업계 의견도 전달했다. 그러다 협회와 중기부, 협회와 기보간 수 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달에 관련 고시 개정을 끝냈다.

 

이노비즈협회는 고시 개정에 앞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평가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인력 11명을 지난 3월에 사전 채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양측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는 이노비즈기업 연장평가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에 평가업무 일부를 위탁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도약(Scale-up)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과 투자 등 기술금융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이노비즈 연장평가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위탁받은 평가 업무의 품질을 유지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기보에 적극 추천하는 등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5일 '이노비즈 연장평가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협회가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평가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만여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이노비즈기업을 핵심고객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금융 상품을 마련해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이노비즈기업 전담평가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기업 발굴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게 지난해에만 약 6조90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3월말 기준으로 약 1조40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또 이번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 출범을 통해 전문 기술평가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해 효율적인 제도 운영 및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협회에서 이노비즈 연장평가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현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기술평가능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이노비즈 인증 관리기관으로서 2002년 설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2만개가 처음 돌파한 이노비즈인증기업은 3월 말 기준으로 2만397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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