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자금 부담이 적고 높은 주거 안정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19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2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매매시장 전망에 대해 전국의 공인중개사 63%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64%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전망이 엇갈린 것.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민간임대주택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춰서다.
민간임대주택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안정성도 높다.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청약 열기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약접수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는 99가구 모집에 1353건이 몰려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역시 252가구 모집에 6880건의 청약이 신정되며 평균 2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되는 민간임대주택 관심이 쏠린다. 경기 고양에선 서한이 공공주택 민간임대주택 '삼송 비아티움'의 임차인 모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고양 덕양구 오금동 595 일원에 자리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4㎡, 총 528가구 규모다.
서울 은평구에서도 대방건설이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단지는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452가구로 구성된다.
제주에서도 금호건설이 장기 민간임대주택 '제주 더힐 클래식' 임차인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는 애월읍 광령리에 있으며, 전용 68~85㎡. 총 1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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