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에 대한 전망을 담은 '2022년 1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
공사는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 (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와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자체 발간하는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 건화물선, 유조선) 분기 시황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2022년도 해운시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느 해보다 큰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시황은 글로벌 공급망 정체로 고운임 기조가 지속되겠으나 중국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여건 악화로 하방 리스크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화물선 시황도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대(對)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모든 선형의 시황이 2021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조선의 경우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원거리 조달이 증가하는 한편, 저시황 장기화에 따른 선박 해체 증가가 선박 공급 압력을 완화해 완만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한 우리 해운업계의 발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시황정보의 다각적 분석·제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