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신한K컬쳐펀드'를 20일 선보였다.
◆신한자산운용, '신한K컬쳐펀드' 출시
신한K컬쳐펀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신한K컬쳐펀드 특히 K-미디어·웹툰, K-푸드, K-CT(Culture Technology), K-이커머스 , K-엔터·게임, K-뷰티 등 MZ세대와 함께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강국을 넘어서 K컬쳐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보여 주며 투자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K컬쳐를 만들어낼 기업에 주목했으며, K컬쳐펀드는 MZ세대들의 관심과 디지털 발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속의 K컬쳐를 만들어낼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웹툰은 눈에 띄는 성장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만두, 라면 등으로 촉발된 K-푸드 열풍도 치킨, 볶음밥, 고추장 등으로 확산되며 식품업체 내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신한K컬쳐 펀드의 운용을 총괄하는 이정순 신한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 팀장은 "한국을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 하드웨어 강국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게임, 미디어와 엔터 분야에서도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문화의 힘이 느껴지는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자산운용, 플레인바닐라·크래프트와 'OCIO 펀드' 조성위해 '맞손'
유진자산운용과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OCIO 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진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OCIO 펀드'에 플레인바닐라의 투자분석 역량과 크래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진자산운용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크래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한 톱다운(Top-Down) 기법과 플레인바닐라의 투자분석 노하우가 더해진 바텀업(Bottom-Up) 기법을 활용하여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오는 5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인바닐라는 투자 솔루션을 공유하는 투자자문회사로 특히 연금 포트폴리오 제공에 특화돼 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 및 운용사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약 9294억원의 자문 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로그와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자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자문하고 있는 공모 EMP펀드는 지난 12일 기준 순자산 6000억원이라는 시장 최대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크래프트는 글로벌 AI 이네이블러(Enabler)로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 금융회사에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AI 기술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기도 하는 등 AI 기반 핀테크 기업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3사는 19일 여의도 파크원 빌딩 유진자산운용 본사에서 유진자산운용 진영재 대표이사와 플레인바닐라 김경식 대표이사, 크래프트 김형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OCIO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진영재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퇴직연금은 개인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안전장치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투자분석 능력이 검증된 플레인바닐라와 인공지능 투자솔루션 강자인 크래프트와의 협업을 추진했다"며 "유진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OCIO펀드는 국내 최초 시도하는 전문영역 역할 분담으로 기업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과 개인의 퇴직자금 운용에 최적의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