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논란에 대해 "불거진 의혹들이 청문회 자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재차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 자료가 됐던, 기자회견이 됐던 어떤 방식이든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소하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지금 지명부터 청문회까지 그 과정이 그야말로 검증 기관이고, 청문 기관"이라며 "청문회가 마지막이다. (청문회가) 끝나고 나면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인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실 인선과 관련해서 "토요일(23일) 오후에 보고드리고 (당선인) 마음에 드시면 발표가 있을 것이고,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조금 걸릴 것"이라며 "그게 급한 일이 아니다. 어차피 차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수석들은 취임하시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청와대) 직제개편 발표는 같이 갈 것"이라며 "(24일 발표를) 안 한다고 보기는 힘든데, 토요일 밤에 보고 드릴 때 (당선인) 마음에 드셔야 한다. 일부 검증에 들어간 분도 계시고 검증 양식이 아직 안 온 분들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 8개 수석실에서 민정과 일자리를 뺀 6개 수석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감행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6수석은 안 될 것 같다. 더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밖에 장 비서실장은 부동산 정책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의 발전 계획들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비전과 정책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비전과 정책은 잘 준비해 한꺼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향후 5년간 우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어떤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저희들이 잘 준비해서 5월 초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국정과제 비전을 발표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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