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주한 에스토니아 스텐슈베데(Sten schwede) 대사 일행이 부산항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최대 항만인 탈린항은 최대 수심 18m의 부동항이자 발트해 연안 국가들의 거점 항만으로 항만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 운송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탈린항 내 무가(Muuga), 팔디스키(Paldiski) 항은 연간 6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항은 '마스터플랜 2030'에 근거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공 공간으로 조성하여 항만과 도시 간 연계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는 부산항이 코로나19 발생, 글로벌 물류 대란 등 대외 충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항만 운영, 국내 화주 지원, 대선사 마케팅 등을 통해 역대 최대인 2,771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부산항 재개발 사업의 규모와 진행 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자국의 최대 항만 관리·운영 기관인 탈린항만공사(Port of Tallinn)와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BPA 관계자는 "에스토니아의 탈린항만공사가 부산항만공사와 유사한 컨 화물 처리, 구항 재개발, 크루즈 및 여객 유치 등의 사업을 수행 중인 것이 인상 깊었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정보 공유 등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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