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월성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월성맨션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32층짜리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아파트 288가구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579억원이다. 오는 2024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8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89가구다.
쌍용건설은 최근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리모델링과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경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송파 가락쌍용 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6월 경기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부산온천제 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10월 서울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수도권, 광역시 정비사업 등 투 트랙 수주에 전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규모 단지 리모델링은 물론 대도시 역세권 소규모 재건축까지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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