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는 최근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선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4월 한 달간 부영마린 등 4개 조선소를 대상으로 야간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3개 팀별로 각각 야간에 관내 조선소에 위치한 선박들의 내부를 확인하고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각 조선소별 다관창 호스 전개훈련 ▲야간 선박내부진입 및 구조 숙지 훈련 ▲조선소 인근 소화전 위치 파악 ▲선박 내 소방시설 도면 및 선박설계도면(위치도) 확인 등이다.
올 한해 영도구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는 총 6건으로, 모두 용접·용단 작업 시 생긴 불티로 인한 화재였다.
대부분의 선박은 기관실, 객실, 취사실 등 내부구조가 격벽으로 구획돼 있으며 통로가 좁고 매우 복잡하다. 또 유류를 포함한 다량의 가연물 적재로 초기에 진화하지 못한다면 장시간에 걸쳐 화재진화작업을 펼쳐야 한다.
이시현 항만소방서장은 "모든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선박화재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훈련은 선박관계자 화재안전의식 고취와 우리 소방대원들이 선박 내부구조를 숙지해 설사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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