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지난 26일 부산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1년)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 가운데 해외취업자 수는 12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전국 해외 취업자 수(4263명)의 30.1%에 해당한다.
대학 기준으로도 해외취업자 수 전국 상위 10위 대학 가운데부산소재 대학이 총 6곳으로, 지역의 대학 및 청년들의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도와 도전 의지가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해외취업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해외취업 합동박람회 공동개최를 시작으로 국가/직무별 해외취업 전략 설명회, 기업 인사담당자 채용설명회, 해외취업 컨설팅 등 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취업 경력을 갖추고 국내로 귀환하는 청년들에게는 지역 취업 연계와 정착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해외취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 전체 인구 가운데 청년 62만 명과 지역 대학 24곳을 보유한 청년들의 도시이다. 하지만 산업구조 상 지역 취업인구가 제조업 22만 명에 불구하고, 소상공인·자영업·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모든 청년들이 희망하는 구직 수요를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할 방안 중 하나가 해외취업을 통한 새로운 활로 개척이다. 특히 해외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모습은 해외기업이 부산지역 청년에게 보다 관심을 보이게 하는 시발점이 되며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거울이 될 수도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부산청년의 해외취업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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