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기름유출 사전방지 등 긴급방제조치 강화를 위해 27일 마산항 해양환경공단 부두 앞 해상에서 창원해양경찰서와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간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경과 공단이 합동으로 사고선 적재유를 안전하게 육상이적 하는 게 목표다.

해경과 공단은 방제선 접근이 어려운 저수심 해역을 소형방제작업선이 접근해 육상 탱크로리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사고 선박의 다양한 양정(陽程)상황 감안 카고크레인을 동원해 연출했다.

2019년 6월 발대한 해경-공단 공동대응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긴급구난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평시에는 인력, 장비 등을 체계화 있게 구성, 운영하고 모의훈련을 통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사고 발생 시 보유자원을 공동 활용한 신속한 방제조치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사고 시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의 유류이적 전문성과 현장지휘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