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코웨이와 함께 공동주택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코웨이와 '세대 수처리 시스템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대 수처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오염물질이나 배관 내부의 미세부유물, 녹물, 유충 등의 제거에 특화된 필터를 갖춘 기술이다. 코웨이의 POE(Point of Entry) 필터를 공동주택 공용부에 설치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DL이앤씨와 코웨이는 이르면 연내 세대 수처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입주하는 단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해당 시스템의 전 단계인 중앙 수처리시스템의 필터링 성능 개선과 유지보수 특화 등도 상업용 수처리시스템 전문업체와 협업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 담당 임원은 "이번 수처리시스템 개발은 가장 깨끗하고 건강한 안식처를 제공하려는 회사 노력의 일환"이라며 "DL이앤씨는 공동주택에 가장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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