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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4% 특판적금에...쌈지돈 은행에 몰린다

4대은행 본사 전경.

4%대에 육박하는 예·적금 특판 상품이 등장하면서 은행에 돈이 쏠리고 있다.

 

이달 들어 은행 예·적금으로 12조원이 넘는 쌈지돈이 몰렸다. 주식·코인·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의 예·적금 이자는 속속 올라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코인 불안…은행으로 돈 이동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대비 12조7377억원 늘어난 709조33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의 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12조2629억원 늘어났으며 적금은 4748억원 증가한 36조433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적금 잔액은 3개월 연속 꾸준히 늘었다. 5대 은행의 매월 적금 증가폭은 ▲2월 2500억원 ▲3월 3544억원 ▲4월 805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저축은행까지 수신고를 지키기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이곳으로도도 시중 자금이 몰렸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약 4년만에 3%대를 넘어서며 주요 저축은행의 총 수신잔액은 1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2.68%다.

 

이 처럼 국내은행들이 내놓은 예·적금 상품 가운데 4%에 달하는 특판 상품까지 등장했다.

 

KB국민은행은 26일까지 'KB쿠폰북적금 위드(with) 이마트'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쿠폰북적금 with 이마트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로 월 1000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1.4%이며 ▲매일매일 성공 우대이율 최고 연 0.5%포인트(p) ▲마이데이터 우대이율 연 1.0%p ▲주택청약종합저축 우대이율 연 1.0%p ▲KB스타뱅킹 이체 우대이율 연 0.1%p를 포함해 최고 연 4% 이자율이 제공된다.

 

◆4%에 달하는 역대급 예·적금 특판

 

BNK부산은행은 '세계 환경의날'을 기념해 친환경 금융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적금' 특판에 나섰다. 1년제 기준 예금은 최대 2.70%, 적금은 최대 3.00%의 금리헤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가입금은 3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 적금은 월 1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특판 한도는 예금 5000억원, 적금 1만 5000좌다.

 

BNK경남은행은 창립 52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고객 2만명에게 최고 4.47% 금리를 제공하는 '창립 52주년 기념 특판 정기적금(고객님 감사합니다)'을 내놨다. 가입 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적금 월불입 가능금액은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다.

 

JB전북은행은 5월 가정의 달 특판 상품으로 '오월애 정기예금'을 특판 중이다. 금리는 고시금리 연 1.40%에 우대금리 최대 연 1.20%p를 적용해 최대 연 2.60%를 기대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기본 우대 12개월 연 0.90%, 18개월 연 1.00% ▲예금 신규 익월부터 수시입출금 계좌의 6개월 평균 잔액이 100만~300만원 미만인 경우 연 0.10% ▲계좌의 6개월 평균 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연 0.20% 등이다.

 

저축은행 가운데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HB저축은행으로 금리가 연 3.35%에 달했다. 이어 키움저축은행 3.20%, 대한저축은행 3.12%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p씩 인상했다. 대상은 SBI저축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이번 정기예금 인상으로 기존 정기예금에 적용되는 금리는 최대 2.95%까지 올랐다.

 

KB저축은행 역시 특판으로 고객몰이에 돌입한 상태다. 'KB 이-플러스 정기예금'은 별도 조건없이 연 3.1% 금리를 준다. 총 500억원 한도로 진행되며 가입기간은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대상자에 한해 비과세종합저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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